그동안 쉬는 날에도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다가
지난 주말, 가평에 콧바람 쐬러 다녀왔어요
!
벚꽃 보러 가고 싶어서 원래는 가까운 여의도에
잠깐 구경 다녀올까 했는데
웬걸? 여의도에 사람들이 몰려
바글바글 거린다는네이버 뉴스 기사를
보면서식겁하고 바로 마음을 접었어요
아 올해에는
벚꽃은 포기해야 하나 생각하던 중에
우연히 인스타로 알게되서 반한곳
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
#대성리국민관광지유원지입니다
주차장에서 내려오면
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식당 겸 슈퍼
살짝 가게 안을 들여다보니까
생각보다 술 한잔 하고 있는 손님들이 많더라고요
(막걸리 한잔 하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히히 )
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앞에 강이 있는데
그 강 이름이 가평올레 북한강이래요
강변길 따라서 탈 수 있게
자전거길도 따로 있었어요
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못 탔지만
날 좋은날 와서
자전거 대여해서 타면 좋을 거 같아요 !
친한 언니가 괜찮다고 추천한 원터치 텐트인데
9개월 전에 사놓고 한 번도 못써보다가
드디어 첫 개시 했어요
(! )
텐트 치기엔 아주~아주 편한 텐트
단점은 접을 때 굉장히 힘든 부분..
(5~6인용 텐트라 혼자 접기 힘든 텐트)
[ 간식타임 ]
아침 일찍 일어나서
배가 엄청나게 고팠지만
펜션 가서 고기도 구워 먹고 해야 하기 때문에
입구에 있는 슈퍼에서
간단하게 사 와서 먹었어요
(역시 밖에서 먹는 라면은 꿀맛이에요)
:)
밖에 바람도 불고,
배까지 든든하니 바로눕방 모드
먹자마자 눕는 건 진짜 안 좋은 습관인데
너무 나른하고 좋은 건 어쩔 수 없네요
히히
[ 포토타임 ]
코로나 때문에 하루 종일 마스크 쓰고 있느라
답답했는데
그런 불편함 조차 잊어버리게 만드는 풍경이랄까요?
나무 아래에 텐트도 칠 수 있고, 강아지들 산책도 할 수도 있고
서울에서 가까운 거리라
피크닉 가기에 정말 괜찮은 장소인 거 같아요 ~
여기 너무 좋아서 여름에 또 오기로 했어요 히히
다음번에는 오기 전에
미리 김밥이랑 도시락도 싸서 가고
자전거도 탈거예요 !
[ YouTube 동영상 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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